양동근과 성유리의 공통점, ‘우린 대역 필요없어요’
OSEN 기자
발행 2006.03.21 09: 51

연기자 양동근과 성유리가 대역없이 자신이 맡은 역을 소화하는 열정을 보이고 있다.
먼저 양동근은 MBC 새 수목미니시리즈 ‘Dr. 깽’에서 주인공 강달고 역을 맡았다. 극 중 강달고는 폭력조직의 중간 보조이지만 검찰의 폭력조직 일망타진에 협조해 쫓기는 신세가 되는 인물이다.
제작진에 따르면 양동근은 최근 부산에서 촬영된 대규모 수중, 수상 촬영에서 대역없이 직접 연기를 펼쳤다. 제작진은 “양동근이 결투 장면을 비롯한 모든 촬영에서 100% 대역없이 자신이 직접 연기하고 있다”며 “촬영장에서 아무런 사고도 일어나지 않았다”고 전했다. 특히 양동근은 영화 ‘바람의 파이터’를 통해 액션 연기를 펼친 바 있어 결투 신이 흥미로울 것이라는 제작진의 전언이다.
대역없는 직접 연기에 열정을 보이는 것은 성유리도 마찬가지. 성유리는 ‘Dr. 깽’의 후속인 ‘어느 멋진 날’에서 여주인공 서하늘 역에 캐스팅 됐다. 극 중 서하늘은 아쿠아리움에서 일하는 캐릭터인 만큼 드라마에는 스킨스쿠버 장면이 자연스레 등장할 예정이다. 스킨스쿠버는 복장 때문에 대역을 써도 별로 눈에 띄지 않는다. 하지만 제작진은 “성유리가 자신이 직접 연기하겠다는 의욕을 보이고 있다”며 성유리가 출연을 확정지은 뒤부터 꾸준히 스킨스쿠버 연습을 하고 있음 시사했다. 또 제작진은 “드라마 설정상 성유리가 피아노 연주를 하는 장면이 있는데 이 장면도 성유리가 직접 소화할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연기자가 자신의 역을 100% 직접 소화해야하는 것은 어쩌면 너무도 당연한 일이다. 하지만 배우들의 안전이나 더 완벽한 영상을 위해 대역을 쓰는 경우도 많다. 자신이 맡은 캐릭터에 몰입하고 있는 두 배우의 연기가 어떻게 그려질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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