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엽-이종범-박찬호, WBC 올스타 선정
OSEN 기자
발행 2006.03.21 16: 28

[OSEN=로스앤젤레스, 김영준 특파원] 이종범(기아), 박찬호(샌디에이고), 이승엽(요미우리)이 WBC(월드 베이스볼 클래식) 올스타로 선정됐다.
사실상의 '베스트 9' 격으로 기자단 투표로 선정된 WBC 각 포지션별 최고 선수에서 이승엽은 1루수 부문에서, 이종범은 외야수 부문에서 '세계 1위'로 뽑혔다. 아울러 박찬호는 WBC 최우수 선수인 일본의 마쓰자카 다이스케, 쿠바의 야델 마르티와 함께 투수 부문 '빅3'로 이름을 올렸다.
이종범 역시 WBC 타격왕인 미국의 켄 그리피 주니어(신시내티)와 일본의 스즈키 이치로(시애틀) 등 쟁쟁한 이름과 함께 최고 외야수의 한 자리를 차지했다. 공교롭게도 지난 WBC 대표팀 유니폼 발표회 장에서 한국, 미국, 일본파를 대표해 손을 맞잡은 3인방이 나란히 WBC 베스트 9으로 함께 뽑힌 셈이다.
이밖에 최고 2루수는 쿠바의 율리에스키 구리엘이, 3루수는 도미니카 공화국의 애드리안 벨트레가 각각 선출됐다. 8강에서 탈락한 미국은 그리피 주니어 이외에 데릭 지터가 최고 유격수로 올라 '체면치레'를 했다. 또한 포수는 일본의 사토자키로, 지명타자는 쿠바의 요한드리 가를로보로 결정됐다.
그러나 미국, 도미니카 공화국을 제외하곤, 한국과 일본, 쿠바가 각각 3명씩 올스타를 배출해, 제1회 WBC의 주역이었음을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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