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호는 주목할 만한 선수', CBS 스포츠라인
OSEN 기자
발행 2006.03.22 08: 03

[OSEN=로스앤젤레스, 김영준 특파원] 이게 얼마만인가.
박찬호(샌디에이고)가 실로 오랜만에 미국 주류 언론부터 올 시즌에 대한 기대를 받았다. 미국의 3대 스포츠 웹사이트로 꼽히는 CBS 스포츠라인은 22일(한국시간) 을 발표했는데 여기서 박찬호는 '주목할 만한 가치가 있는 선수 (Honorable mentions)'로 꼽혔다.
팬터지 랭킹의 성격을 감안할 때 WBC(월드 베이스볼 클래식)의 피칭을 통해 올 정규시즌에서 재기 가능성도 보였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박찬호와 함께 'Honorable mentions'에 포함된 투수로는 지난해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수상자인 바트톨로 콜론(LA 에인절스), 뉴욕 양키스 에이스 랜디 존슨, 시카고 화이트삭스 제1선발 호세 콘트레라스 등 쟁쟁한 이름들이 있다.
박찬호는 WBC에서 마무리로 3번, 선발로 1번 등판해 10이닝 무실점에 3세이브를 따냈다. 이 덕분에 대회 종료 후에는 일본의 마쓰자카 다이스케, 쿠바의 야델 마르티와 함께 미디어 패널 선정 3대 투수 중 한 명으로 선정됐다.
이미 브루스 보치 샌디에이고 감독은 "박찬호를 불펜으로 쓸 생각이 없다"고 밝혀 박찬호는 캠프로 복귀해 선발 경쟁을 펼쳐야 한다. 현재로선 5선발이 유력한 박찬호이지만 경쟁자 드원 브래즐튼 역시 시범경기에서 호조를 보이고 있다. 브래즐튼은 14⅓이닝 투구에 1승 평균자책점 1.50을 기록, CBS 스포츠라인 파워랭킹 투수 부문에서 10위에 올랐다.
한편 투수부문 전체 1위는 지난해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수상자인 세인트루이스의 크리스 카펜터가 뽑혔다. 이어 데릭 로(LA 다저스) 존 패터슨(워싱턴)이 뒤를 이었다. 돌아온 마무리 에릭 가니에(다저스)는 4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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