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FA, 월드컵 경기장서 닭고기 요리 판매 금지
OSEN 기자
발행 2006.03.22 08: 54

오는 6월 독일월드컵이 열리는 경기장 안에서는 닭고기를 먹을 수 없게 됐다. 이유는 대회 개최 논란의 주범인 조류 인플루엔자(AI) 바이러스 때문이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지난 21일 독일월드컵에서 경기장 내 식품 공급을 담당하는 회사인 아라마크와 합의, 닭고기를 사용한 요리 판매를 금지시켰다고 일본 스포츠신문 가 22일 보도했다. 독일에서는 2월 중순 북부 뤼겐섬에서 폐사한 백조에서 치명적인 AI 바이러스인 H5N1이 검출된 이후 수백마리의 야생조류에서 AI 바이러스 감염이 확인됐고, 최근에는 가금류도 감염됐다는 보도가 잇따르는 등 월드컵 개최에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져 가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최근 독일 당국에서는 월드컵 개최를 취소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기하는 상황으로 FIFA의 이번 결정은 사태의 심각성을 보여주는 예로 평가된다. iam905@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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