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첼로티, '레알 뿌리치고 AC 밀란과 함께'
OSEN 기자
발행 2006.03.22 09: 30

레알 마드리드(스페인)가 올 여름 영입 1순위로 꼽고 있던 감독들이 속속 현 소속팀에 남기로 결정하고 있다.
리버풀(잉글랜드)의 라파엘 베니테스 감독에 이어 카를로 안첼로티(46) 감독이 AC 밀란(이탈리아)과 계약 연장에 합의했다.
안첼로티 감독은 22일(한국시간) 이탈리아 스포츠지 와의 인터뷰에서 "2008년까지 (AC 밀란) 계약 기간을 늘렸다. 행복하다"며 계약 연장 사실을 알렸다.
안첼로티 감독은 이어 "레알 마드리드의 유혹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지만 밀란에 남기로 했다"고 말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최근 안첼로티 감독을 비롯해 베니테스 감독, 파비오 카펠로(유벤투스) 감독, 빈센테 델 보스케 전 감독 등을 후임 사령탑으로 거론하고 있으나 베니테스 감독은 리버풀과 오는 2010년까지 계약을 연장하는 데 합의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지난 2001년 AC 밀란의 지휘봉을 잡은 안첼로티 감독은 2003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2004년에는 세리에A 우승을 일궜다.
AC 밀란의 아드리아노 갈리아니 부회장은 "안첼로티 감독이 부임한 이후 AC 밀란은 5년 동안 유럽에서 '톱 클럽'이 됐다. 안첼로티 감독은 이런 우리 팀을 이끌고 갈 만한 충분한 자질이 있으며 지금까지 그랬듯이 앞으로 더 잘 할 것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iam905@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