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의 왈츠’, 2주 연속 시청률 하락
OSEN 기자
발행 2006.03.22 10: 07

‘기대가 크면 실망감도 크다’는 말이 있다. 최근 저조한 시청률을 기록중인 KBS 2TV 월화드라마 ‘봄의 왈츠’(김지연 황다은 극본, 윤석호 연출)를 보면 딱 떠오르는 말이다. ‘봄의 왈츠’는 한류 열풍의 근원인 드라마 ‘가을동화’ ‘겨울연가’ ‘여름향기’를 연출했던 윤석호 PD의 계절시리즈 완결편으로 제작 초기부터 관심을 끌었던 드라마. 뿐만 아니라 드라마 주인공으로 발탁된 서도영과 한효주, 이소연, 다니엘 헤니 등 신인연기자들도 새로운 한류스타가 될 것이라는 기대감을 갖게 했다. 하지만 이런 기대와 달리 ‘봄의 왈츠’는 2주 연속 시청률이 하락하며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지난 6일 첫 방송된 ‘봄의 왈츠’는 뛰어난 영상미에 대한 호평과 함께 전국시청률 10.9%(TNS미디어코리아 기준)로 출발, 7일 11.5%, 13일 12.1%로 상승세를 보였다. 하지만 ‘봄의 왈츠’는 ‘영상미는 훌륭하지만 스토리가 식상하다’ ‘전작과 유사한 점이 많다’는 엇갈린 반응이 나오면서 자체 최고시청률을 기록했던 13일 이후 시청률이 하락하기 시작했다. 14일 11.7%를 기록한 ‘봄의 왈츠’는 심지어 20일에는 한자리 수인 9.1%라는 저조한 성적을 보였다. 뿐만 아니라 21일에는 7.7%를 기록함으로써 2주 연속 하락세를 보이며 자체 최저시청률을 경신하고 있다. ‘봄의 왈츠’에 대해 많은 시청자들이 지적하는 부분은 ‘영상미는 뛰어나지만 스토리가 진부하다’는 것. 시청자들은 홈페이지 게시판을 통해 ‘영상만큼은 정말 뛰어나다’고 평가하고 있지만 전작과 크게 다를 바 없는 스토리에는 아쉬움을 나타내고 있다. 특히 ‘봄의 왈츠’는 한류 최고인기드라마인 ‘겨울연가’와 흡사해 ‘겨울연가 2’를 보고 있는 느낌이 든다는 시청소감이 쏟아지고 있다. 반면 일부 시청자들은 제작진과 출연자들에게 “힘내라”는 격려의 메시지를 보내며 드라마에 대한 꾸준한 사랑을 다짐하고 있다. pharo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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