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파스트 공항, '조지 베스트 공항'으로 개칭
OSEN 기자
발행 2006.03.22 10: 57

북아일랜드의 벨파스트 국제공항 이름이 지난해 타계한 축구 영웅 조지 베스트의 이름을 따 '조지 베스트 공항'으로 개명된다.
AP 통신은 22일(한국시간) 북아일랜드 벨파스트 출신의 조지 베스트를 기리기 위해 벨파트스 국제공항이 '조지 베스트 공항'으로 이름이 바뀌는 개명식이 베스트의 60번째 탄생일인 오는 5월 22일 열린다고 보도했다.
브라이언 앰브로스 벨파스트 공항 대표는 "조지 베스트는 북아일랜드 축구사에 길이 남을 위대한 선수이며 그가 보여준 강력한 인상으로 인해 세계 축구무대에서 가장 위대한 선수가 됐다"며 "그의 천재성을 영원히 기리기 위해 공항 이름을 조지 베스트로 바꾸게 됐다"고 설명했다.
지난 1963년 17세의 어린 나이에 잉글랜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입단한 조지 베스트는 1968년 팀을 챔피언스컵 정상으로 이끌며 국제적인 축구스타로 발돋움했다.
하지만 그의 인생은 과도한 음주와 여성 편력으로 점철됐고 이 때문에 1974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난 뒤 스톡포트 카운티, 코크 셀틱, 로스앤젤레스 아스텍스, 풀햄, 포트로더데일 등 여러 구단을 전전하다가 1983년 공식 은퇴했다. 조지 베스트는 간 이식 수술 부작용으로 지난해 11월 26일 세상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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