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딩크, 결국 러시아 대표팀 맡을 듯
OSEN 기자
발행 2006.03.22 18: 54

거스 히딩크 네덜란드 PSV 아인트호벤 겸 호주 국가대표팀 감독이 이달 말에 자신의 거취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ESPN의 축구전문 사이트 은 22일(한국시간) 영국 일간지 을 인용해 히딩크가 자신의 거취를 이미 결정했고 이달 말에 이를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히딩크 감독은 "내가 갈 곳을 아직까지 알 수 없다고 말한다면 그것은 거짓말을 하는 꼴이다. 나는 거짓말하는 것을 싫어한다"며 "이미 나는 갈 곳을 결정했고 네덜란드 정규리그가 끝날 무렵인 이달 말에 입장을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히딩크 감독이 갈 곳을 이미 정했다는 얘기는 잉글랜드 대표팀에 가지 않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고 은 덧붙였다.
아직까지 잉글랜드 축구협회가 스벤 고란 에릭손 감독의 뒤를 이을 차기 대표팀 감독 선정 작업이 끝나지 않은 상태인데도 히딩크 감독이 갈 곳을 정했다고 말한 것은 러시아 대표팀으로 가겠다는 말과 다르지 않다는 얘기라는 것이다.
이미 외신을 통해 로만 아브라모비치 잉글랜드 첼시 구단주가 히딩크 감독의 연봉을 전부 대겠다는 의사를 밝히며 새로운 러시아 대표팀 감독으로 히딩크를 밀고 있는 상태라 이같은 주장을 뒷받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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