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감바 오사카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서 베트남의 다낭에 골 세례를 퍼부으며 첫 승을 챙겼다. 감바 오사카는 22일 오사카의 엑스포 70 스타디움에서 열린 다낭과의 조별리그 2차전에서 페르난디뉴와 한때 전북에서 뛰었던 마그노 알베스가 각각 4골씩을 기록하는 등 해트트릭을 올린 끝에 15-0으로 대승을 거뒀다. 이에 앞서 중국 다롄에서 벌어진 경기서 전북은 다롄 스더에게 0-1로 덜미를 잡혀 감바 오사카와 전북은 나란히 1승 1패에 승점 3을 기록했다. 감바 오사카는 전반 7분 엔도 야스히토의 페널티킥 선제골을 시작으로 전반 19분과 20분 페르난디뉴가 연속골을 터뜨렸고 전반 24분에는 반도 류지가 추가골을 기록하며 순식간에 4-0으로 앞섰다. 감바 오사카의 골 행진은 여기서 그치지 않고 이미 2골을 넣었던 페르난디뉴가 전반 37분 득점을 올리며 해트트릭을 기록했고 전반 42분과 후반 4분, 후반 25분에는 마그노가 연속 3골을 순식간에 터뜨리며 역시 해트트릭을 올렸다. 후반 32분 마에다 마사후미가 골을 작렬하며 9-0으로 앞선 감바 오사카는 후반 33분에는 페르난디뉴의 이날 네 번째 골로 10점째를 올렸고 불과 2분 뒤 마에다의 골과 후반 35분과 후반 38분 미야모토 쓰네야스와 하시모토 히데오의 연속골이 터져나왔다. 결국 감바 오사카는 후반 36분 마그노의 네 번째 골과 종료직전 이에나가 아키히로의 골로 15-0을 만들며 지난 2004년 성남 일화가 인도네시아 페르시크 케디리와의 경기에 세웠던 15-0과 같은 스코어를 냈다. 15골과 15점차는 역대 AFC 챔피언스리그 최다골 및 최다점수차 기록이다. tankpark@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