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AC 밀란과 유벤투스가 잉글랜드 첼시의 프랑스 출신 특급 수비수 윌리엄 갈라스에 관심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탈리아 스포츠 일간지 는 23일(한국시간) 다음 시즌 후 첼시와 계약이 종료되는 갈라스에게 특급 계약을 제시하며 영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지난 2001년 프랑스 올림피크 마르세유에서 900만 유로(약 106억원)의 이적료로 첼시로 팀을 옮긴 갈라스는 아직까지 계약 연장에 합의하지 않은 상태라 재계약이 되지 않을 경우 2006~2007 시즌을 끝으로 프리에이전트(FA)가 된다.
이 신문은 갈라스가 포백 수비의 어떤 위치도 소화할 수 있는 능력을 가졌기 때문에 AC 밀란과 유벤투스가 총력을 기울여 영입하고 싶어한다고 전했다.
현재 AC 밀란의 경우 올 시즌을 끝으로 네덜란드 아약스 암스테르담으로 돌아가는 야프 스탐의 공백을 메워야하고 역시 올 시즌 후 은퇴할 것으로 보이는 브라질 출신 수비수 카푸의 공백도 크다. 또 릴리안 튀랑의 중앙 수비 이동으로 공백이 생긴 유벤투스 역시 조너선 제비나로 그 자리를 메우고 있긴 하지만 제비나가 유벤투스 생활을 그만두고 싶어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AFP 통신은 스페인 FC 바르셀로나 역시 AC 밀란과 유벤투스 못지 않게 갈라스를 원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그동안 프랑크 리카르트 바르셀로나 감독은 2004~200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맞붙었을 때부터 갈라스의 경기력에 대해 칭찬을 아끼지 않으며 그의 영입을 절실히 희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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