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벗는 것은 꽤 쉽다".
'원초적 본능 2'(마이클 카튼 존스 감독)로 14년 만에 속편에 출연, 전편보다 과감한 노출연기를 선보인 샤론 스톤(48)이 누드연기는 쉬운 일이라고 말해 눈길을 끌고 있다.
영화 '원초적 본능2' 홍보 행사를 위해 22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을 찾은 스톤은 현지 취재진들과 가진 인터뷰에서 "나에게 벗는 것은 꽤 쉽다"며 "만약 내가 연기하는 캐릭터가 적절하거나 작품에서 분위기가 중요한 것을 느낀다면, 벗는 것은 큰 일이 아니다"고 말했다.
스톤은 1992년 마이클 더글라스와 주연을 맡은 '원초적 본능'에서 일명 '미니스커트 다리 꼬기' 장면으로 일약 스타덤에 오른 배우. 당시 이 영화로 서른 넷의 스톤은 팜므 파탈로 전세계 영화 팬들 머리에 각인됐었다.
또 스톤은 지금 당장은 아니지만 자신이 키우고 있는 어린 두 아들의 '원초적 본능 2' 관람을 막지 않겠다고 말했다.
"내 아이들이 나이가 들어 이런 성인영화를 볼 충분한 나이가 된다면, 문제가 될 것이 없다".
달리는 스포츠카 안에서 정사를 나누다 교통사고로 약혼자가 사망하자 용의자로 지목된 소설가 캐서린 트라멜(샤론 스톤)과 그녀를 심리 분석하는 정신과 의사 마이클 글래스(데이빗 모리시)가 벌이는 스릴러를 그린 '원초적 본능 2'. 오는 30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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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원초적 본능 2'의 한 장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