앰프, 유건형 등 멤버 얼굴 전격 공개.
OSEN 기자
발행 2006.03.23 11: 01

언타이틀 출신 멤버 유건형이 소속돼 있는 밴드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앰프가 드디어 베일을 벗었다.
앰프의 소속사 레오뮤직은 최근 앰프의 1집 앨범 출시와 함께 그동안 비밀에 부쳤던 멤버들의 이름과 프로필을 모두 공개했다.
그동안 앰프는 90년대 인기 그룹 언타이틀 출신 유건형이 멤버 중 한명이라는 점이 알려지면서 각종 포털사이트의 검색어 순위 1위에 오르는 등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다.
앰프는 보컬, 키보디스트, 베이시스트, 드러머로 구성된 4인조 밴드로 유건형은 보컬이 아닌 키보디스트로 활약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언타이틀 이후 god, 싸이, 비, 이승기, 임창정, NRG의 앨범을 통해 작곡 및 프로듀싱을 맡아 활동했던 유건형은 이번 앰프의 앨범에서도 전곡을 작사, 작곡, 편곡, 프로듀싱까지 모두 혼자 힘으로 소화해냈다.
유건형은 "메인 보컬에 대한 욕심은 상당히 컸으나 내가 잘 할 수 있는 부분은 음악과 건반이라는 생각에서 뒤로 한발짝 물러섰다"고 말했다.
앰프의 보컬로 나설 멤버는 KB(케이비). 특이한 이름의 KB는 수년간 유건형과 함께 트레이닝을 거쳐 실력을 쌓았고 1집 수록곡 ‘어쩌다 가끔씩’ 뮤직비디오에서 남자 주인공으로 등장했다.
이외에 록밴드 크래쉬와 김사랑밴드 출신의 기타리스트 오영상이 앰프에서 기타를 담당하고 있으며 다수의 세션활동으로 실력을 인정받고 있는 김좌영이 베이스를 맡았다.
앰프의 소속사 레오엔터테인먼트의 관계자는 "이미 상당한 호평을 받고 있는 만큼 향후 본격적인 활동을 통해 보다 큰 사랑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믿는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편 지난달 애니메이션 뮤직비디오 ‘허수아비'와 애절한 발라드곡 ‘어쩌다 가끔씩’ 등이 수록된 앨범으로 김종서, 싸이 등으로부터 찬사를 받은 앰프는 최근 "표절 심의를 부활해야한다"고 당돌한 주장을 펼쳐 화제를 불러 일으킨 바 있다.
앰프는 오는 4월부터 적극적으로 방송 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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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오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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