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대표팀 서포터스 클럽 '붉은 악마'가 대표적인 응원가인 '오! 필승 코리아'에 대해 독점할 의사가 없음을 분명히 했다.
붉은 악마는 홈페이지(www.reddevil.or.kr)를 통해 '오! 필승 코리아' 응원가에 대한 입장을 정리하고 "붉은 악마 회원 2명의 이름으로 저작권 심의 조정위원회에 등록이 되어 있긴 하지만 수익을 위해 등록한 것이 아니라 무분별한 상업적 이용으로 응원가의 순수성이 퇴색되는 것을 막기 위함"이라며 "축구를 비롯한 각종 응원을 위해 이 곡이 사용되는 것을 금지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붉은 악마가 이러한 입장을 밝힌 것은 최근 '오! 필승 코리아' 응원가의 사용을 제한할 것이라는 소문과 오해가 있었기 때문.
또 붉은 악마는 "축구를 비롯한 각종 응원을 위해 언제 어디서나 누구나 응원가를 사용할 수 있다. 앞으로 진행될 시청앞 광장을 포함한 길거리 응원 등에서 이 곡을 활용해 노래를 만들고 무대에서 노래를 부를 수 있다"며 "그러나 무분별하게 상업적으로 활용되는 것은 붉은 악마에 대한 불필요한 오해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반대한다"고 전했다.
이밖에 붉은 악마는 "응원가를 통해 수익이 생길 경우 전액 사회에 환원할 것"이라며 "구체적인 방법은 4월 중에 발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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