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표, 아인트호벤 '홈 커밍' 행사 참석
OSEN 기자
발행 2006.03.23 16: 41

'초롱이' 이영표(29.토튼햄)가 친정팀 PSV 아인트호벤(네덜란드)의 홈구장인 필립스 스타디움을 방문해 아인트호벤 팬들에게 뒤늦은 작별 인사를 전했다.
아인트호벤은 23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이영표와 윌프레드 보우마(아스톤 빌라)가 홈구장에서 열린 AZ 알크마르와의 네덜란드 FA컵 준결승전을 찾아 하프 타임 때 홈 팬들에게 인사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아인트호벤이 마련한 이날 행사는 '홈 커밍 데이'로 이적 선수들이 다시 정들었던 필립스 스타디움을 찾아 팬들에게 미처 건네지 못한 인사를 하는 자리.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과 마르크 반 봄멜(바르셀로나), 요한 포겔(AC 밀란) 등 올 시즌을 앞두고 팀을 떠난 이들도 함께 주인공이었지만 일정 상 이영표와 보우마만 참석하게 됐다.
이영표의 에이전트사인 ㈜지쎈은 "지난해 12월께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경기에 이번 행사가 기획됐다. 당시 이들의 스케줄이 어긋나 이날로 재조정했으나 결국 이영표와 보우마만 참석하게 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선수와 가족들이 아인트호벤을 찾아 구단 관계자들과 함께 식사를 나누는 등 하루를 묵은 뒤 잉글랜드로 돌아간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최근 조부상으로 귀국했던 박지성은 몇 일동안 소속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합류하지 못한 터라 팀을 배려하는 차원에서 이 자리에 참석하지 않고 한국에서 곧장 잉글랜드로 날아간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아인트호벤은 이날 알크마르를 2-0으로 따돌리고 결승에 올라 2년 연속 리그, FA컵 우승에 한 걸음 다가섰다. 아인트호벤은 올 시즌 정규리그에서도 1위를 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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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인트호벤 시절의 이영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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