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연보흠 앵커, 주말 시청자들에게 하소연?
OSEN 기자
발행 2006.03.23 17: 41

“SBS 드라마 ‘하늘이시여’ 좋아하세요? 그럼 안되죠”.
MBC 주말 ‘뉴스데스크’ 연보흠 앵커가 23일 오후 서울 여의도 MBC 방송센터 D스튜디오에서 진행된 ‘젊은 앵커와의 만남’에서 하소연(?)을 했다.
연 앵커는 이날 MBC 뉴스의 주시청자들인 40~50대 여성 100명과 만남의 자리를 가졌다. 연 앵커는 자신을 소개하는 자리에서 먼저 “(SBS 드라마) ‘하늘이시여’ 좋아하세요?”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에 참석자들이 “네”라고 대답하자 연 앵커는 “그럼 안되죠. 가끔 채널을 돌려서 ‘뉴스데스크’를 봐 주세요”라며 시청자들의 애정을 부탁했다.
특히 연 앵커는 자신의 아내도 ‘하늘이시여’를 즐겨본다며 서운함(?)을 표현해 자리에 참석한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연 앵커가 시청자들에게 이런 말을 건넨 이유는 자신이 진행을 맡은 ‘뉴스데스크’와 ‘하늘이시여’의 방송 시간이 비슷하기 때문. 특히 최근 ‘하늘이시여’가 30%가 넘는 시청률을 기록하며 인기몰이를 하면서 상대적으로 ‘뉴스데스크’에 대한 관심이 소홀해 지고 있는 현실이다.
한편 연 앵커는 지난해 다사다난 했던 MBC를 떠올리며 “주말 뉴스데스크 앵커를 1년 동안 했는데 ‘사과 전문 앵커’라는 별명까지 생겼어요”라며 “앞으로는 사과하지 않는 방송을 하겠습니다”고 다짐했다.
이날 최일구 전 주말 뉴스데스크 앵커가 진행한 ‘젊은 앵커와의 만남’에는 주말 뉴스데스크를 진행하는 연 앵커와 서현진 앵커, 낮 12시 ‘뉴스현장’의 김연국 차미연 앵커, 평일 ‘뉴스데스크’의 박혜진 앵커가 참석했다. 또 MBC 간판 앵커인 엄기영 앵커가 깜짝 등장하기도 했다.
pharos@osen.co.kr
MBC 제공.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