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앵커들, 시청자들의 따끔한 충고에 감사
OSEN 기자
발행 2006.03.23 18: 20

MBC 뉴스 진행자들이 시청자들의 따끔한(?) 충고를 들었다. 뉴스 진행자들은 시청자들의 깊은 관심에서 우러나온 지적에 오히려 고마워했다.
평일 ‘뉴스데스크’ 박혜진 앵커, 주말 ‘뉴스데스크’ 연보흠 서현진 앵커, ‘뉴스현장’ 김연국 차미연 앵커 등 MBC 주요뉴스 진행자들은 23일 오후 서울 여의도 MBC 방송센터 D스튜디오에서 시청자들과 만났다. ‘젊은 앵커와의 만남’이라는 제목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MBC 뉴스의 주 시청자층인 40~50대 여성 100명이 참석했다.
이날 여성 시청자들은 평소 지니고 있었던 MBC 뉴스에 대한 자신들의 생각을 전달했다. 한 시청자는 “요즘 방송 3사의 뉴스를 보면 모두 똑같다”며 “MBC 뉴스는 귀와 눈이 아닌 가슴으로 느낄 수 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또 다른 시청자는 “우리나라 앵커들의 옷이 화려하다. 화려한 이미지는 시청자들에게 부담스럽다”며 편안한 이미지를 추구해 줄 것을 당부했다.
MBC 뉴스진행자들은 시청자들의 애정이 담긴 지적에 크게 공감하며 MBC만이 추구할 수 있는 뉴스를 전달하겠다고 다짐했다. 또 의상에 대한 지적에 대해서는 “시청자들에 대한 존중의 의미로 해석해 달라”며 해명하면서도 “의상이나 액세서리에 좀더 신경을 쓰도록 하겠다”며 시청자들의 충고에 귀를 기울였다.
한편 이날 ‘젊은 앵커와의 만남’에서는 뉴스가 제작되는 과정과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뉴스 때문에 일어났던 에피소드들이 공개되는 등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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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자들과 만난 MBC 앵커들. /M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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