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 네빌, 맨U 사상 8번째 500경기 출장 -1
OSEN 기자
발행 2006.03.24 18: 33

지난해 팀을 떠난 로이 킨(셀틱)의 바통을 이어받아 주장 완장을 차고 있는 수비수 게리 네빌(31)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붉은 유니폼을 입고 500번째 출장을 눈 앞에 두고 있다.
24일(한국시간) AFP통신과 맨유 홈페이지에 따르면 네빌은 오는 27일 오전 1시 홈경기로 열리는 버밍엄 시티전에 출장할 경우 개인 통산 500경기에 출장하게 된다. 맨유 선수 중 역대 8번째.
네빌에 앞서서는 조 스펜스과 바비 찰튼 경, 빌 폴크스, 토니 던, 알렉스 스테프니, 데니스 어윈, 현재 같은 팀에서 뛰고 있는 라이언 긱스 등이 500경기를 넘어섰다.
이 중 폴크스와 긱스는 맨유에서만 500경기에 출전, 지난 1991년 맨유에서 프로에 데뷔한 네빌은 이 부문에서 역대 3번째 기록을 세우는 선수로 이름이 남게 된다.
이에 대해 네빌은 "맨유에서 이렇게 500경기나 뛸 줄은 상상도 못했다"며 "앞으로 계속해서 출전 기록을 이어나가겠다"고 밝혔다.
네빌은 이어 "맨유에서 뛰는 것이 무척 행복하고 맨유가 아닌 다른 곳에서 뛴다면 이런 애정과 열정은 느끼지 못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15년간 맨유에서 499경기를 뛰는 동안 네빌은 478경기를 선발로 뛰면서 7골을 넣었다. 경고는 57개, 퇴장은 3번 당했다. 그 사이 프리미어리그와 FA(잉글랜드 축구협회)컵,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각각 6, 3, 1차례씩 우승을 맛봤다.
특히 지난 1999년에는 전무후무한 트레블(프리미어리그, FA컵, 챔피언스리그 등 3개 대회 우승)의 위업을 달성한 네빌은 "당시 2주 동안 3개의 트로피를 거머쥐었는데 당시의 내 인생의 최고 순간이었다"고 회고했다.
네빌은 또한 "감독이나 코칭스태프가 결정할 일이지만 나는 현재 31살이고 굉장히 상태가 좋다. 운동 신경이 떨어지지도 않고 있으며 내가 할 수 있는 한 최대한 열심히, 오랫동안, 몸 상태를 잘 유지할 것"이라며 35세까지 현역 생활을 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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