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로스앤젤레스, 김영준 특파원] "메츠는 울고 있다. 메츠는 서재응 트레이드를 물리고 싶어한다".
지난 1월 초 서재응(29)을 '버렸던' 뉴욕 메츠가 트레이드를 후회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LA 타임스는 25일(이하 한국시간) 내셔널리그 구단의 모 스카우트를 인용해 "메츠는 지금 울고 있다. 메츠는 서재응이 다시 돌아오길 원한다. (The Mets are crying. They want him back.)"이라고 전했다.
물론 메츠는 우완 셋업 듀애너 산체스를 받는 조건에 서재응을 LA 다저스로 넘겼기에 이 트레이드를 되돌릴 수 없다. 이를 추진한 오마르 미나야 메츠 단장은 트레이드 당시 일부 뉴욕 언론 사이에서 비판이 일었을 때, "자랑스럽다"라고까지 말하며 선발보다 불펜 강화가 시급했음을 강조했다.
그러나 서재응이 WBC(월드 베이스볼 클래식) 한국 대표팀의 실질적 에이스로서 14이닝 1실점에 2승(무패)의 성적을 거두자 메츠도 '트레이드는 실수'였음을 자인한 셈이다.
LA 타임스는 또 24일 서재응의 다저스 공식전 데뷔전에 대해 '최고구속은 87마일(140km)였다. 세인트루이스 타선을 맞아 커브와 스플리터 체인지업 위주로 승부했다'고 언급했다.
한편, 이 신문은 서재응의 4월 스케줄에 대해선 '휴식일이 자주 있기 때문에 4월에 선발로는 2경기만 등판할 것 같다. 나머지는 대부분 롱 릴리프를 맡을 것'이라고 예상, 5선발로 시즌을 출발하리라 전망했다.
sgoi@osen.co.kr
[사진] 25일자 LA 타임스에 실린 서재응 관련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