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로스앤젤레스, 김영준 특파원] '빅초이' 최희섭(27)이 보스턴 레드삭스로 이적했다.
보스턴 공식 홈페이지는 25일(이하 한국시간) 보도 자료를 내고, 'LA 다저스에서 웨이버 방출된 최희섭을 보스턴 구단이 영입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최희섭은 지난 시카고 컵스(2002~2003년)에서 빅리그 데뷔한 이래 플로리다(2004년), LA 다저스(2004~2005년)를 거쳐 빅리그 4번째 팀으로 보스턴에서 야구 인생을 새롭게 시작하게 됐다.
애당초 다저스가 지난 겨울 1루수 노마 가르시아파러를 영입한 이래 LA 지역언론 사이에선 방출설과 트레이드설이 끊이지 않았다. 실제 다저스도 지난 겨울 풀타임 빅리거 3년차로서 연봉 조정신청 자격을 얻은 최희섭에 대해 예상을 웃도는 75만 달러의 연봉을 주고 계약했으나 트레이드를 염두에 둔 포석이란 해석이 지배적이었다.
그리고 다저스는 WBC(월드 베이스볼 클래식)을 통해 병역 면제 혜택을 받고 돌아온 최희섭을 플로리다 캠프지에서 전격적으로 '웨이버 방출 후 영입'이란 절차를 통해 보스턴에 넘긴 것이다. 보스턴은 현재 1루수감으로 우타자 케빈 요킬리스와 좌타자 J.T. 스노가 있다.
그러나 보스턴은 지명타자 제도를 채택하는 아메리칸리그 팀이기에 최희섭이 뛸 공간은 최소 다저스보단 넓다고 볼 수 있다. 최희섭은 빅리그 통산 363경기에 출장해 타율 2할 4푼, 40홈런, 120타점, 출루율 3할 4푼 9리를 기록중이다. 지난 시즌엔 다저스에서 133경기에 나와 타율 2할 5푼 3리, 15홈런, 42타점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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