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첼시와 리버풀이 올 시즌 들어 5번째 맞붙게 돼 뗄레야 뗄 수 없는 사이임이 다시 한번 입증됐다. 잉글랜드 축구협회(FA)가 25일(이하 한국시간) 가진 FA컵 준결승 대진추첨 결과 첼시와 리버풀이 다음달 23일 첼시의 홈구장인 스탬포드 브리지에서 FA컵 준결승에서 만나게 됐다. 첼시와 리버풀의 대결은 올 시즌 들어 벌써 5번째다. 이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정규리그에서 두 차례 만났고 2005~2006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 예선에서 같은 조에 속해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경기를 치렀기 때문.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는 모두 0-0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지만 프리미어리그 정규리그에서는 첼시가 4-1, 2-0 승리를 거뒀다. 한 가지 재미있는 것은 첼시와 리버풀이 지난 2004~2005 시즌에도 5번 겨뤘다는 점. 프리미어리그 정규리그뿐만 아니라 UEFA 챔피언스리그 4강전 2경기와 칼링컵 결승전에서 맞붙었다. 당시 첼시는 정규리그 2경기에서 모두 1-0 승리를 거뒀고 리그 칼링컵에서도 3-2로 이겨 우승을 차지했지만 UEFA 챔피언스리그 4강 첫 경기에서 0-0으로 비긴 뒤 2차전에서 0-1로 져 리버풀에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행 티켓을 내주고 말았다. 결국 첼시를 꺾은 리버풀은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컵을 차지했다. 또 다른 4강팀인 웨스트 햄 유나이티드는 미들스브로-찰튼 애슬레틱전 승자와 결승 진출을 놓고 다투게 된다. 미들스브로와 찰튼 애슬레틱은 1차전에서 0-0으로 비겨 다음달 13일 재경기를 갖는다. tankpark@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