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적생' 최상덕, 5이닝 무실점 '합격투'
OSEN 기자
발행 2006.03.25 17: 44

비록 시범경기이지만 LG 트윈스의 상승세가 심상치 않다.
LG는 25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작년 한국시리즈 챔피언 삼성과의 시범경기에서 선발 최상덕의 호투와 박경수의 홈런포를 앞세워 3-0으로 승리했다. LG는 파죽의 5연승(5승1무) 행진으로 시범경기 단독 선두를 고수했다.
지난 시즌 종료 후 기아에서 LG 유니폼으로 갈아입은 우완 선발 최상덕은 삼성 강타선을 맞아 5이닝 동안 4안타 5탈삼진 무실점 호투로 승리투수가 됐다. 최상덕은 이날 안정된 투구를 펼쳐 올 시즌 LG 선발진의 한축으로 맹활약을 예고했다. LG는 3회초 1사 3루에서 내야수 박경수가 삼성 외국인 선발 하리칼라로 부터 중월 투런 홈런을 날려 승기를 잡고 9회 권용관의 2루타 등으로 1점을 추가해 쐐기를 박았다.
수원구장에서는 최하위인 한화가 연경흠과 신경현의 홈런포로 현대의 막판 추격을 뿌리치고 시범경기 첫 승을 올렸다. 한화 선발 류현진은 5이닝 3실점을 기록했고 현대 외국인 선발 캘러웨이는 4이닝 3실점으로 평범했다. 현대는 유한준이 8회 3점홈런을 터트린 것에 만족해야 했다.
인천 문학구장에서는 원정팀 롯데가 '방망이 폭발'로 홈팀 SK를 대파하며 4연패의 사슬을 끊었다. 롯데는 초반부터 SK 마운드를 맹폭, 홈런 3방 포함해 장단 21안타를 터트려 17-4로 완승을 거뒀다. 롯데의 외국인 타자인 '검은 갈매기' 호세는 4타수 3안타 1타점으로 녹슬지 않은 방망이 실력을 과시했다.
잠실 구장에서는 두산이 기아를 맞아 초반 대량 득점에 힘입어 11-6으로 승리했다. 두산의 월드베이스볼클래식 한국대표선수였던 박명환(2이닝 2실점)과 정재훈(1이닝 4실점)은 아직 제 컨디션을 보여주지 못했다. 박명환은 2실점을 하고도 타선지원 덕분에 쑥쓰러운 승리투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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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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