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공사, '백어택 대결'서 흥국생명 제압
OSEN 기자
발행 2006.03.25 18: 16

KT&G 2005~2006 V리그 정규리그 2위팀 구미 한국도로공사가 정규리그 우승팀 천안 흥국생명을 제압하고 챔피언결정 1차전을 승리로 이끌었다.
도로공사는 25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5전 3선승제의 챔피언결정 1차전에서 임유진(30득점), 한송이(19득점)의 활약으로 흥국생명을 3-1(25-19 25-20 14-25 25-23)으로 꺾었다.
이날 경기는 그야말로 여자부에만 적용되는 백어택 2득점이 얼마나 경기에 큰 영향을 미치는지 여실히 보여줬다.
도로공사는 1세트에만 5차례 백어택을 성공시킨 임유진을 앞세워 기선을 제압한데 이어 2세트에서는 한송이가 3차례, 임유진이 2차례 백어택 공격을 폭발시키며 홈팀 흥국생명에 두 세트를 내리 따냈다. 도로공사가 1, 2세트에 각각 6차례의 백어택을 성공시킨데 비해 4차례에 그친 흥국생명보다 4점을 더 따낼 수 있었고 그것이 그대로 점수에 반영됐다.
흥국생명도 이에 질세라 3세트에서 황연주(21득점), 김연경(39득점)이 5차례의 백어택을 합작하며 이윤희(13득점)가 단 한차례 성공시킨 도로공사를 압도, 한 세트를 만회했고 4세트는 그야말로 양팀이 작심이라도 한듯 눈에 불을 켜고 기회만 나면 백어택을 터뜨렸다.
그러나 도로공사는 결정적인 순간에서 백어택을 터뜨리며 승리를 따냈다. 20-22로 뒤진 상황에서 임유진의 백어택으로 22-22 동점을 만드는데 성공한 도로공사는 이영주(5득점)에게 오픈 공격을 허용하며 22-23으로 뒤진 상황에서 다시 임유진이 백어택을 터뜨리며 단숨에 매치 포인트를 만든 뒤 한송이의 서브 득점으로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 25일 전적
▲ 여자부 챔피언결정 1차전
천안 흥국생명 1 (19-25 20-25 25-14 23-25) 3 구미 한국도로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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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공사 선수들이 승리를 거둔 뒤 기뻐하고 있다./천안=주지영 기자 jj0jj0@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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