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로스앤젤레스, 김영준 특파원] 시카고 컵스가 '9이닝 노히트 노런'을 해내고도 공식 기록으로 인정을 못받게 됐다.
컵스는 26일(한국시간) 오클랜드와의 애리조나주 캑터스리그 시범경기에서 9회초까지 3명의 투수가 단 1개의 안타도 맞지 않았다. 그러나 컵스 타선 역시 1점도 뽑아내지 못해 연장으로 들어갔고, 10회초 오클랜드 1루수 댄 존슨에게 안타를 맞고 말았다.
컵스는 이날 선발 선 마셜(4이닝 무실점 무피안타 4볼넷)-앤젤 구스먼(4이닝 무실점 무피안타 2볼넷)-데이빗 아즈마(1이닝 무실점 무피안타)가 제이슨 켄달, 마르코 스쿠타로, 밀턴 브래들리, 에릭 차베스 등, 사실상 주전급으로 짜여진 오클랜드 타선을 틀어막았다.
그러나 10회초 4번째 투수로 나온 좌완 존 코론카가 존슨에게 안타를 맞아 노히트 행진은 10회에서 마감됐다. 하지만 컵스는 10회초를 무실점으로 막아낸 뒤, 10회말 무사 1루에서 터진 초청선수 브랜던 싱의 좌측 담장을 맞히는 끝내기 2루타로 1-0 승리를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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