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나기사와 발가락 골절상, 일본 '비상'
OSEN 기자
발행 2006.03.26 13: 56

스트라이커 야나기사와 아쓰시(가시마 앤틀러스)가 J리그 경기 도중 골절상을 입는 바람에 2개월간 출장이 불가능해져 일본 대표팀에 비상이 걸렸다. 일본 교도 통신은 지난 25일 제프 유나이티드 이치하라-지바와의 경기에서 다친 야나기사와가 사이타마 병원에서 정밀 진단을 받은 결과 오른 새끼발가락 중족골 골절로 전치 2개월의 진단을 받았다고 26일 보도했다. 2개월 진단으로 월드컵에 나설 수 있는 기회는 아직까지 남았지만 일본 대표팀은 울상일 수밖에 없다. 일본이 가뜩이나 공격수 기근 현상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그나마 믿을 만한 공격수가 전력에서 빠져나갔기 때문. 오른 새끼발가락 중족골 골절상은 지난해 수원 삼성의 김남일이 당했던 것과 똑같은 것. 비록 가시마 구단 팀 닥터는 "외상 골절이기 때문에 오히려 피로 골절보다 회복이 빠르다"며 "월드컵 출전이 미묘하게 되긴 했지만 아직까지 희망은 남아있다"고 밝혔지만 김남일의 경우 이로 인해 지난 시즌 제대로 뛰어보지도 못한 바 있다. 잉글랜드 대표팀의 '원더 보이' 마이클 오웬도 지난해 12월 토튼햄 핫스퍼와의 프리미어리그 경기서 골키퍼 폴 로빈슨과 충돌하며 똑같은 부상을 당해 아직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고 추가 수술까지 예정되어 있어 복귀가 4월 말로 늦춰졌다. A매치 54경기에서 17골을 기록하며 일본 대표팀의 공격 라인을 이끌고 있는 야나기사와는 2003~2004 시즌 이탈리아 삼프도리아에서 뛴 뒤 2004~2005부터 시즌 FC 메시나에서 활약하다 올 시즌을 앞두고 친정팀 가시마로 복귀했다. tankpar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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