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이 전반 39분에 출전해 51분동안 그라운드에서 활약한 가운데 소속팀 잉글랜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버밍엄 시티에 완승을 거뒀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27일(이하 한국시간) 올드 트래포드 구장에서 열린 2005~2006 프리미어리그 홈경기에서 상대의 자책골과 라이언 긱스와 시즌 13호골을 넣은 웨인 루니의 득점포에 힘입어 올 시즌 18위로 강등권에 머물러 있는 버밍엄 시티에 3-0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지난달 5일 풀햄과의 경기 이후 정규리그에서 파죽의 6연승을 달리며 20승 6무 4패, 승점 66을 기록하며 선두 첼시와의 승점차이를 12로 줄였다.
이날 박지성은 전반 39분 이리 야로식의 깊은 태클로 부상을 당한 키어런 리처드슨과 교체되어 출전한 뒤 51분 여동안 뛰었지만 몸이 무거웠는지 그다지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진 못했다.
한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전반 2분만에 긱스가 아크 서클 오른쪽에서 얻은 프리킥 찬스를 왼발로 슈팅, 버밍엄 시티의 골문을 갈랐다. 하지만 이 골은 이후 마이크 테일러의 몸을 맞고 들어간 것으로 판정, 테일러의 자책골로 기록되며 긱스의 득점으로 인정되지 않았다.
하지만 긱스는 전반 15분 루니의 어시스트를 받아 골문 정면에서 왼발로 슈팅, 2-0으로 앞서가는 골을 터뜨리며 기어코 득점에 성공했고 후반 38분에는 긱스에게 도움을 줬던 루니가 페널티 지역 가운데서 오른발 슈팅, 버밍엄 시티를 완전히 침몰시켰다.
기분좋은 승리를 챙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오는 30일 올드 트래포드 구장에서 9위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일전을 치른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지난해 11월 28일 업튼 파크에서 가진 원정경기에서 전반 2분만에 말론 헤어우드에게 선제골을 내줬지만 후반 2분 루니, 후반 11분 존 오셰이의 연속골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에 2-1 역전승을 거둔 바 있어 정규리그 7연승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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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언 긱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