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우, 29일 SF전서 본즈와 맞대결 무산
OSEN 기자
발행 2006.03.27 06: 58

[OSEN=로스앤젤레스, 김영준 특파원] 김선우(29)와 배리 본즈(42)의 시범경기 맞대결이 무산됐다.
AP 통신과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는 27일(이하 한국시간) 일제히 '본즈가 왼 팔꿈치 염증과 이전부터 완전치 못한 오른 무릎 치료를 위해 애리조나주에서 벌어질 캑터스리그 잔여경기에 결장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에 따라 오는 29일 콜로라도 김선우의 샌프란시스코전 선발 등판 때 본즈와의 투타 맞대결은 없게 됐다. 김선우는 29일 투구 내용과 결과에 따라 자크 데이, 조시 포그와의 5선발 경쟁 승패 여부가 걸려있기에 본즈의 결장은 '호재'로 볼 수 있다.
김선우는 정규 시즌에서 본즈를 상대로 통산 5타수 2안타(타율 .400) 1볼넷 3타점을 기록했다. 특히 2안타는 전부 홈런이었다. 그러나 가장 최근 대결인 지난해 9월 26일 샌프란시스코전에선 3타수 무안타로 김선우가 완승했다. 당시 김선우는 본즈는 유격수 플라이, 중견수 플라이, 2루수 땅볼로 잡고 홈구장 쿠어스필드에서 완봉승을 따냈다.
한편 본즈는 성치 못한 무릎과 약물 스캔들에 은퇴 파동을 딛고 돌아온 올 시범경기에서 16타수 10안타 4홈런을 기록 중이었다.
스탠 콘티 샌프란시스코 트레이너에 따르면 "정규 시즌이라면 경기를 뛰어도 되는 상태이지만 지극히 신중해야 할 상태"라고 밝혀 시범경기에 본즈를 무리시키지 않을 방침을 분명히 했다. 샌프란시스코 구단은 현재 본즈 한 명에게만 두 명의 의사를 배정해 둔 상태다.
몸 상태가 악화되지 않으면 본즈는 오는 31일 홈구장 AT&T 스타디움에서 치르는 LA 에인절스와의 시범경기에 복귀할 계획이다. 이어 4월 4일 샌디에이고와의 시즌 개막전에 돌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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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리 본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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