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의 애타는 부름에도 불구하고 어깨 부상 재발 우려를 이유로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불참했던 왕젠밍(뉴욕 양키스)이 타구에 맞고 경기 중 강판됐다.
왕젠밍은 27일(한국시간) 플로리다주 탬파베이에서 열린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 3회 강습타구에 오른쪽 무릎을 맞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왕젠밍은 3회 1사 후 디트로이트의 커티스 그랜더슨의 원바운드 라이너 타구에 맞았다. 왕젠밍은 얼굴을 찡그린 채 마운드 주위를 돌며 부상 정도를 체크한 후 강판됐다.
왕젠밍은 곧바로 지역 병원으로 가서 X-레이 검사를 실시했다.
왕젠밍은 현재 숀 차콘, 재럿 라이트 등과 함께 3, 4선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양키스는 개막전 선발인 랜디 존슨에 이어 마이크 무시나만 로테이션 멤버로 확정했고 나머지 2자리는 아직 결정치 않고 있다.
허리 부상으로 쉬고 있던 라이트는 이번 주중 돌아올 것으로 보여 왕젠밍으로선 자칫하면 선발 로테이션에서 빠질 위기에 놓여 있다.
양키스는 개막 후 첫 2주간은 휴식일이 끼어 있어 4인 선발 로테이션을 가져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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