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건 프리먼, "춤 선생은 저스틴 팀버레이크"
OSEN 기자
발행 2006.03.27 09: 34

할리우드의 연기파 노(老)배우도 때론 배움이 필요하다.
지난해 '밀리언 달러 베이비'로 아카데미 남우조연상을 수상한 모건 프리먼이 최근 다음달 전 세계에서 개봉하는 새 영화 '에디슨 시티'(데이비드 J. 버크 감독) 공동주연인 저스틴 팀버레이크에게서 '특별 춤교육'을 받았다고 밝혀 눈길을 끌고 있다.
'에디슨 시티'는 미국 작은 지역신문의 신참기자(저스틴 팀버레이크)가 살인사건 취재 도중 알게 된 사소한 의혹을 캐나가는 과정에서 고참기자(모건 프리먼)의 도움을 받아 거대한 음모를 밝혀낸다는 스릴러 영화.
극중 프리먼이 자신의 아파트를 찾아온 팀버레이크와 언쟁을 벌이고 난 후 팀버레이크가 돌아가자 술에 취해 흥에 겨워 방안에서 즉흥 춤을 추는 신. 흥겨운 컨트리 음악에 맞춰 좌우로 팔을 가볍게 흔들며 리듬을 타는 프리먼의 모습이 언뜻 막춤에 가까운 몸동작처럼 보여 보는 이의 웃음을 자아낸다.
처음 감독의 춤을 추라는 주문에 프리먼은 그룹 '엔싱크' 출신의 팝가수 팀버레이크에게 도움을 청했고, 팀버레이크는 프리먼을 생각해 편한 마음으로 몸을 푸는 정도로 가르쳐 줬다고 밝혔다.
그러나 프리먼은 "팀버레이크가 '전기 춤'이라는 걸 가르쳐 줬는데 알고 있던 춤이라 응용을 해봤다"며 팀버레이크한테서 특별한 춤 동작을 사사받았다고 웃으며 능청을 떨었다.
그러자 팀버레이크는 "프리먼이 자신은 몸치라며 그냥 자연스러운 춤을 알려달라고 했다"며 "카메라 앞이 아닌 그냥 편한 마음으로 몸을 푸는 정도로 보여줬다"고 고난이도의 춤을 가르쳐 준 적은 없다고 말해 촬영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70세가 가까운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스크린에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프리먼과 그룹 '엔싱크' 해체 후 솔로가수로 전향해 승승장구하다 영화계에 진출한 팀버레이크가 열연한 '에디슨 시티'. 다음달 6일 전 세계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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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에디슨 시티'의 한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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