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제국은 컵스 롱맨 후보', 구단 홈피
OSEN 기자
발행 2006.03.27 12: 38

[OSEN=로스앤젤레스, 김영준 특파원] 유제국(23)이 시카고 컵스 개막 엔트리에 포함될 가능성이 언급됐다.
컵스 공식 홈페이지는 27일(이하 한국시간) '유제국은 컵스 불펜의 롱맨 후보'라고 소개했다. 롱맨은 선발이 일찍 무너질 경우에 긴 이닝을 책임지고 또 선발진에 부상자가 발생하면 '땜질'해주는 보직을 일컫는다.
현재 컵스는 케리 우드와 마크 프라이어가 모두 부상 중이어서 당장 개막 로테이션에 들어오기가 사실상 불가능하다. 그렇지만 일정상 4월 16일까지는 4인 로테이션 체제로 갈 수 있다. 그렇기에 유제국이 롱맨을 맡아 신임을 얻는다면 4월 중순 이후 5선발까지도 노릴 수 있게 된다.
그러나 유제국은 션 마셜, 앙헬 구스만, 리치 힐, 존 코롱카 등과 경쟁을 펼쳐야 한다. 더스티 베이커 컵스 감독이 이 중 몇 명을 개막 엔트리에 포함시킬지 아직 미확정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유제국은 최근 2경기에서 썩 좋지 못했다. 특히 첫 선발로 나선 27일 애리조나전에선 1회에만 2점을 내준 탓에 3이닝 2실점하고 패전투수가 됐다.
유제국은 경기 후 컵스 홈페이지와의 인터뷰에서 "최근 2경기에서 커브가 잘 안들었다. 투수코치로부터 '커브 던지는 것을 두려워하지 말라. 마운드에 올라가면 다른 생각 말고 던지는 데만 집중하라'는 충고를 들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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