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론가 성우진, “표절 논란, 이효리 잘못 아니다"
OSEN 기자
발행 2006.03.27 17: 29

"이효리 잘못 아니다." 성우진 대중음악 평론가가 표절 논란에 휩싸여 있는 이효리에 대해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27일 프레스센터 외신 기자 클럽에서 열린 ‘전영혁의 음악세계’ 20주년 기자 간담회에 참석한 성우진 평론가는 “이효리도 억울하다”고 말하며 “이런 논란은 돈을 벌려는 제작사나 시청률을 높이려는 방송 매체들 간의 합작품이다”고 지적했다.
이효리는 현재 불거진 표절 논란으로 방송활동을 일시적으로 중단하고 있는 상황. 이런 사태는 이효리 개인의 실수라기 보다는 기획사의 책임이 크다는 말이다. 이효리는 그저 곡을 만들어 주니 노래를 불렀고 춤을 연습했을 뿐이라는 지적. 또 이효리가 이번 앨범에 공동 프로듀서로 참여했다고는 하지만 곡이 비슷하다고 여겼더라도 그리 신경을 쓰지는 못했을 확률이 높다는 설명이다.
또 성 씨는 이번 논란에 대해 “표절 논란은 비단 이효리 뿐만 아니라 가요계에 항상 있어 왔던 병폐였다”고 지적하며 “앞으로 스타를 앞세운 음악보다는 진정한 음악활동을 할 수 있도록 제작환경이 바뀌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성우진 씨는 대중음악 평론가이자 작곡가, 방송작가로도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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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전영혁의 음악세계 20주년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음악평론가 성우진 씨(맨 오른쪽). /K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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