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 올 시즌 선발-불펜진 조각 완료
OSEN 기자
발행 2006.03.28 07: 21

[OSEN=로스앤젤레스, 김영준 특파원] LA 다저스의 2006시즌 마운드 보직 구성이 사실상 완료됐다.
다저스 공식 홈페이지는 28일(이하 한국시간) '좌완 팀 해뮬렉과 켈리 분쉬, 그리고 D.J. 홀튼과 조너선 브록스턴을 마이너리그로 보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다저스 마운드는 마지막 한 자리를 남겨두고 나머지 보직을 굳혔다. 이미 다저스 수뇌부는 "투수 11명으로 올 시즌 스타트를 끊는다"고 밝힌 바 있다. 선발진은 4월 4일 애틀랜타와의 시즌 개막전을 맡는 데릭 로를 필두로, 브래드 페니-오달리스 페레스-브렛 톰코로 꾸려진다. 여기에 4월 중순 이후 서재응(29)의 5선발 가세가 확실시된다.
또 불펜진은 마무리 에릭 가니에를 축으로 데니스 바예스-랜스 카터-궈훙즈-프란킬리스 오소리아가 일단 확정됐다. 여기에 마지막 11번째 투수로 애런 실리-브라이언 미도스와 어깨 통증을 앓았던 옌시 브라조반이 경쟁을 벌인다.
실리와 미도스는 불펜의 '롱맨' 자리를 놓고 다퉈 둘 중 한 명은 무조건 탈락할 운명이다. 당초 마이너행이 유력해 보였던 대만 출신 궈훙즈는 예상을 깨고 팀 내 좌완 불펜 가운데 유일하게 살아남았다. '좌완으로서 우타자에도 강세이고 멀티 이닝을 소화할 수 있는 능력을 인정받았기에' 해뮬렉과 분쉬를 제치고 개막 엔트리에 들어 우완 선발 요원 서재응의 '도우미'로 활약이 기대되고 있다.
이로써 서재응은 4인 로테이션으로 갈 수 있는 4월 일정상 시즌 개막을 불펜에서 맞은 뒤 선발진에 합류할 전망이다. 그러나 다저스 최고 유망주인 채드 빌링슬리나 베테랑 실리 등이 자리를 호시탐탐 노리고 있기에 처음부터 인상적 피칭을 펼쳐야 한다.
sgoi@osen.co.kr
다저스 불펜의 유일한 좌완 궈훙즈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