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우, "'서니' 대신 '선우 김'으로 불러달라"
OSEN 기자
발행 2006.03.28 07: 30

[OSEN=로스앤젤레스, 김영준 특파원] "서니(Sunny) 대신 김선우(Sun Woo Kim)라고 불러달라".
콜로라도 로키스 김선우(29)가 '이름 찾기'에 나섰다. 김선우는 28일(이하 한국시간) 콜로라도 의 야구 전문기자 트레이시 링골스비와의 인터뷰에서 "내 이름은 김선우다. 서니라 불러도 화내거나 하진 않을 것이다. 그러나 김병현을 BK라 부르는 것처럼 서니는 미국 닉네임일 뿐이다"라고 말했다.
즉 서니란 애칭으로 불리는 게 싫진 않지만 한국 이름으로 통하고 싶다는 바람을 나타낸 것이다. 김선우는 실제 지난 24일 콜로라도 공식 홈페이지와의 인터뷰 때부터 "서니 대신 김선우라고 써달라"고 요청한 바 있다.
WBC(월드 베이스볼 클래식)을 마치고 애리조나주 콜로라도 스프링캠프에 뒤늦게 합류한 김선우는 지난 24일 산하 마이너리그 팀과의 경기에 등판해 5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등판 직후 김선우는 "기존의 포심 투심 슬라이더 외에 스플리터를 장착했다"고 밝혔다.
김선우는 오는 29일 샌프란시스코와 시범경기에 등판, 올해 첫 공식전을 치를 예정이다. 김선우는 현재 자크 데이, 조시 포그와 콜로라도 5선발 자리를 놓고 경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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