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엽, “눈물나게 서러웠던 시절 있었다”
OSEN 기자
발행 2006.03.28 11: 04

개그맨 출신으로 잘나가는 MC이기도 한 신동엽(35). 언뜻 탄탄대로를 달려왔을 것 같은 신동엽에게도 서러움을 먹고 산 햇병아리 시절이 있었다.
27일 SBS ‘야심만만’에 출연한 신동엽은 “개그 아이디어 회의 때 정말 서러웠다”고 입을 열었다.
신인 개그맨 시절 아이디어 회의를 하는데 굉장히 유명한 선배 개그맨의 코너에 자신이 아이디어를 냈던 것. 그런데 그 선배가 너무 재미있다고 박장대소 하며 하는 말이 “야, 10년후에 하자”였다. 선배 개그맨은 면박을 주고 함께 있던 다른 사람들은 웃겨 죽겠다고 배를 잡고, 그 순간 신동엽은 무척 서러웠다고 한다.
그리고는 바로 다음 방송에 그 선배 개그맨이 신동엽이 제시한 아이디어로 방송을 했다고 하니 가슴을 칠 수밖에.
신동엽은 “선배가 후배에게 먼저 어떻게 할 건지 물어보고는 방송에서 후배 아이디어를 슬쩍 도용해 버리는 일이 개그계에서는 종종 있었다”며 씁쓸한 표정을 짓기도 했다.
bright@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