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수목드라마 ‘궁’(인은아 극본, 황인뢰 연출)이 최종회에 이어 방송하는 특집쇼 ‘궁 1.5’(조희진 연출)가 비공개로 녹화를 진행하기로 했다.
MBC 한 관계자는 “드라마 제작사인 에이트픽스가 ‘궁 1.5’ 녹화 현장을 공개하는 것을 원치 않아 비공개로 진행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제작사가 특집쇼 녹화 현장공개를 꺼려하는 이유는 녹화일이 최종회가 방송되지 않은 29일이기 때문. 제작사는 드라마 결말을 철저하게 감추고 있어 이날 녹화를 통해 드라마의 결말이 알려질 경우 시청자들의 기대감이 떨어질 것으로 예상해 이같은 결정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궁 1.5’는 그동안 성원을 보내준 시청자들에게 보답하기 위해 마련된 특집 프로그램. 서경석과 박경림이 진행하는 특집쇼에는 윤은혜 주지훈 김정훈 송지효 등 주인공들을 비롯하 ‘궁’의 전 출연자들이 모두 출연할 예정이다.
또 ‘궁 1.5’에서는 첫 대본 리딩부터 종방까지의 제작과정과 신과 채경의 밀월여행, 합방신 촬영에서 일어났던 에피소드 등 그동안 숨겨졌던 비밀들이 파헤쳐 질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주지훈은 드라마 속 황태자의 속마음을 직접 밝히고, 황인뢰 PD는 ‘궁’ 시즌2의 가상 시놉시스를 공개한다.
‘궁 1.5’는 30일 최종회에 이어 오후 11시 5분부터 90분간 방송된다.
한편 동명의 인기만화를 원작으로 한 ‘궁’은 ‘대한민국이 입헌군주국이라면?’이라는 가정 하에 황태자비가 된 엽기발랄 여고생 채경(윤은혜 분)과 차가운 황태자 신(주지훈 분)이 만들어 가는 로맨스를 그린 드라마. 현재 2회분을 남겨둔 ‘궁’은 드라마 결말에 대해 철저하게 감춰두면서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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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트픽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