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장훈-양동근, KBL 사상 첫 공동 MVP
OSEN 기자
발행 2006.03.28 19: 54

서울 삼성 서장훈과 울산 모비스의 양동근이 2005~2006 KCC 프로농구 최우수선수(MVP)에 동시에 등극했다.
서장훈과 양동근은 28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엄에서 가진 2005~2006 KCC 프로농구 시상식에서 전체 기자단 73표 중 각각 30표씩을 획득, 또 한명의 후보였던 대구 오리온스의 김승현을 제치고 공동 MVP에 올랐다. 공동 MVP 수상은 KBL이 출범한 이후 첫번째 일이다.
또 양동근은 지난시즌 신인선수상을 받은 이후 1년만에 MVP를 받았고 서장훈은 생애 두번째로 MVP에 등극했다.
올시즌 트리플 더블을 6차례나 기록한 울산 모비스의 '트리플 더블러' 크리스 윌리엄스는 서울 삼성 올루미데 오예데지와 안양 KT&G의 단테 존스를 여유있게 제치고 외국선수상을 받았다. 베스트 5에도 오른 윌리엄스는 모범선수에게 주는 이성구 기념상까지 휩쓸며 역대 최고 용병으로 등극했다.
또 공동 MVP 서장훈, 양동근, 최우수 외국인선수상을 받은 윌리엄스와 함께 김승현, 원주 동부의 김주성이 베스트 5에 선정됐고 창원 LG의 현주엽은 이성구 기념상 국내선수 부분에서 영예를 안았다.
한편 이날 시상식에서는 정규리그 우승팀 모비스의 상복이 터졌다. 양동근이 MVP와 베스트 5에 등극하고 윌리엄스가 3관왕에 오른 가운데 유재학 감독은 감독상을 받았고 '맏형' 이창수는 최고의 식스맨에게 주어지는 우수후보상, 이병석은 수비 5걸의 영예를 안았다.
지난시즌까지 미국프로농구 개발리그(NBDL) 로어노크 대즐에서 뛰다가 올시즌 중간에 부산 KTF에서 이적한 형태로 서울 SK의 유니폼을 입었던 방성윤은 여유있게 신인선수상을 받았다. 수비 5걸에는 이병석을 비롯해 삼성의 강혁, KTF의 황진원, 전주 KCC의 추승균, 동부의 자밀 왓킨스가 선정됐고 KTF의 송영진은 기량발전상을 받았다.
이밖에도 스포츠마케팅상은 LG, 관중동원기념상은 올시즌 50만 관중을 돌파한 KCC에게 돌아갔다.
■ 2005~2006 KCC 프로농구 시상식 수상자
최우수선수상 = 양동근(울산 모비스) 서장훈(서울 삼성)
외국인선수상 = 크리스 윌리엄스(울산 모비스)
신인선수상 = 방성윤(서울 SK)
베스트 5 = 김승현(대구 오리온스) 양동근(울산 모비스) 크리스 윌리엄스(울산 모비스) 김주성(원주 동부) 서장훈(서울 삼성)
감독상 = 유재학 (울산 모비스)
클린팀상 = 울산 모비스
이성구 기념상 = 현주엽(창원 LG) 크리스 윌리엄스(울산 모비스)
우수후보상 = 이창수 (울산 모비스)
수비 5걸 = 강혁(서울 삼성) 황진원(부산 KTF) 이병석(울산 모비스) 추승균(전주 KCC) 자밀 왓킨스(원주 동부)
기량발전상 = 송영진(부산 KTF)
심판상 = 신동재
관중동원기념상 = 전주 KCC
스포츠마케팅상 = 창원 LG
공로상 = KCC (타이틀 스폰서)
정규리그 성적 = 1위 울산 모비스, 2위 서울 삼성, 3위 원주 동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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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태 기자 ds3fa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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