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우수 외국인 선수상과 함께 모범 선수상인 이성구 기념상과 베스트 5까지 선정된 울산 모비스의 특급 용병 크리스 윌리엄스가 자신의 '상복'을 모두 팀 동료와 유재학 감독에게 돌렸다.
윌리엄스는 28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엄에서 열린 2005~2006 KCC 프로농구 시상식에서 3관왕에 오른 뒤 가진 기자회견에서 "다른 외국인 선수들도 훌륭했는데 이들을 모두 제치고 상을 받아 기쁘다"고 밝힌 뒤 "팀 동료들의 팀 플레이가 잘 돼 성적에 자신감을 얻었고 결국 정규리그 우승까지 차지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또 윌리엄스는 "다른 나라에서도 뛰어봤는데 어디나 팀워크를 중요하게 생각한다"며 "우리 팀의 팀워크는 매우 훌륭했고 그 덕분에 상을 받을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말해 자신이 받은 공로를 모두 팀 동료에게 돌리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윌리엄스는 "유재학 감독이 선수들의 기량에 맞게 적재적소에 투입해 좋은 결과가 나왔다고 생각한다"며 "유재학 감독에게도 감사를 표하며 아직 경기가 남았으니 챔피언결정전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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