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판들이 파업을 경고함에 따라 오는 주말에 열리는 2005~2006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정규리그 경기가 취소될 위기에 몰렸다. AFP 통신은 28일(이하 한국시간) 심판들이 아직까지 지급되지 않은 봉급을 줄 것을 요구하며 파업을 경고하고 나서 다음달 2일과 3일에 열리는 정규리그 31라운드 경기가 모두 취소될 위기에 몰렸다고 보도했다. 이번 주말에는 특히 굵직굵직한 경기가 많이 예정되어 있다. 다음달 2일에는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전통의 라이벌인 FC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의 경기 외에도 레알 사라고사-비야레알, 레알 소시에다드-말라가의 경기가 열리고 3일에는 데포르티보 라코루냐-라싱 산탄데르, 마요르카-에스파뇰, 레알 베티스-FC 세비야 등의 경기가 열릴 예정이다. AFP 통신에 따르면 통상 프리메라리가 심판들의 봉급은 스페인리그 사무국이 스페인 축구협회를 통해 지급하도록 되어 있지만 2월과 3월 봉급이 아직까지 나오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 AFP 통신은 봉급을 주는 과정에서 스페인리그 사무국과 스페인 축구협회 사이에 혼선이 빚어졌다고 보도했다. 이미 스페인리그 사무국은 110만 유로(약 13억 원)를 수표로 끊어 스페인 축구협회로 보냈지만 스페인 축구협회는 186만 유로(약 22억 원)를 줘야 한다며 수표를 스페인리그 사무국에 반송한 사실이 확인됐다. 그러나 AFP 통신은 스페인리그 사무국과 스페인 축구협회가 주말 이전 협상이 타결될 것으로 낙관하고 있다며 파업 가능성이 없음을 시사했다고 덧붙였다. tankpark@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