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헝디엔에서 영화 '중천' 촬영으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소이현(22)이 이번에는 상하이로 이동한다.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라뚤 바이 조성경 패션쇼'에 초청받았기 때문. 소이현은 내달 5일 '라뚤 바이 조성경 패션쇼'에서 메인모델로 무대에 서게 된다.
조성경 디자이너는 "청순 발랄하면서 모델 뺨치는 스타일이 마음에 들었다"며 "소이현 씨는 이 패션쇼에서 사랑스럽고 여성스러운 여인의 모습과 발랄하고 깜찍한 모습을 표현하게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조성경디자이너의 이번 패션쇼는 산업자원부와 한국 섬유산업연합회가 주최하는 '프리뷰 인 상하이 2006' 기간에 펼쳐지게 된다. '프리뷰 인 상하이'는 산업자원부의 지원으로 한국섬유산업연합회가 2002년부터 매년 중국 상하이에서 개최해 온 섬유패션 전문 전시회이다.
일관된 로맨티시즘을 추구해온 조성경 디자이너는 매 시즌마다 시대적 아이콘을 달리하여 디자이너 브랜드로서 정체되지 않은 성장을 보여주고 있다. 유럽뿐 아니라 중국, 홍콩 등 아시아권까지 지속적으로 콜렉션 무대를 마련하며 적극적인 해외진출도 하고 있다.
소이현은 이날 패션쇼에서 해동 린텍스피아 탑상진 영풍필텍스 등의 소재로 된 50여벌의 의상을 입고 '꽃의 요정'이라는 컨셉 아래 사랑스러운 여성상을 담아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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