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우도 햄스트링 부상, 등판 전격 취소
OSEN 기자
발행 2006.03.30 05: 19

[OSEN=로스앤젤레스, 김영준 특파원] 콜로라도 로키스 김선우(29)의 시범경기 첫 선발 등판이 전격 취소됐다.
콜로라도 공식 홈페이지는 보도 자료를 통해 '30일(이하 한국시간) 애리조나와의 캑터스리그 시범경기에 미겔 아센시오가 선발로 등판한다'고 발표했다. 수 차례 등판 일자와 순서가 변경되다 결국 마운드에 오르지 못한 김선우는 현재로선 오는 4월 2일까지 팀 등판 스케줄에 포함되어 있지 않다.
김선우의 애리조나전 선발 취소는 햄스트링 부상 탓으로 알려지고 있다. 공교롭게도 김병현이 29일 샌프란시스코전 도중, 주루 플레이를 펼치다 오른 햄스트링 부상을 당했는데 같은 부위(햄스트링)를 다친 셈이다.
김선우는 부상 직후 콜로라도 공식 홈페이지와의 인터뷰에서 "볼을 던질 때는 별 문제 없다. 다만 달릴 때 통증이 온다"고 밝혔다. 이때까지만 해도 김선우는 30일 애리조나전 등판을 대비했었다. 김선우 역시 김병현처럼 3일전인 지난 주말 달리기를 하다가 오른 햄스트링을 다쳤다.
이에 따라 김선우는 올 시범경기 공식전에 단 1경기도 던지지 못하고 사실상 스프링캠프를 접게 될 상황이다. 때문에 자크 데이-조시 포그와의 5선발 경쟁에서 더욱 불리해졌다.
한편, 김병현 역시 공식 홈페이지와의 인터뷰를 통해 "괜찮다"고 밝혔지만 키스 더거 구단 트레이너는 "최악의 경우 2~3주 쉴 수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클린트 허들 콜로라도 감독은 "(김병현-김선우 대신) 데이-포그가 4~5선발을 맡을 수 있다"라는 구상을 밝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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