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K, 최악의 경우 2~3주 못 던져", 트레이너
OSEN 기자
발행 2006.03.30 06: 11

[OSEN=로스앤젤레스, 김영준 특파원] "최악의 경우 2~3주간 못 던질 수도 있다".
콜로라도의 '양 김(金)' 김병현(27)과 김선우(29)가 똑같이 오른 햄스트링 부상을 당해 향후 시범경기 등판에 차질을 빚게 됐다.
김병현은 지난 29일(이하 한국시간) 샌프란시스코전에서 주루 플레이를 펼치다 햄스트링을 다쳐 바로 교체됐다. 이날 7회말 타석에서 볼넷을 얻어 출루한 김병현은 후속 타자의 2루타 때 홈을 노리고 3루를 돌다 햄스트링을 다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관해 키스 더거 콜로라도 트레이너는 "최악의 경우, 2~3주를 거를 수 있다"고 밝혔다. 당초 콜로라도는 오는 4월 3일 애리조나주 투산 마이너 경기에 김병현을 한 차례 더 시험 등판시킨 뒤, 4월 8일 샌디에이고전 선발로 투입하려 했다.
그러나 햄스트링 부상 정도에 따라 시즌 첫 선발 등판이 연기될 수 있다. 김병현은 "며칠이면 괜찮아질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하지만 햄스트링 부상의 특성 상, 장기화되거나 재발할 수도 있다.
한편, 5선발을 노리던 김선우 역시 "3일전 달리기를 하다 오른 햄스트링을 다쳤다"고 밝혔다. 이로 인해 김선우는 30일 애리조나전 선발 등판도 취소됐다. 대신 김선우는 이날 시뮬레이션 피칭을 갖고, 몸 상태를 점검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김선우는 지역지 와의 인터뷰에서도 "지금 몸 상태는 65% 정도"라고 언급, 정상이 아님을 인정했다. 두 투수의 부상 때문에 콜로라도는 김병현-자크 데이로 4~5선발을 가려던 기존 계획 대신 데이-조시 포그를 일단 로테이션에 포함시킬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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