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로스앤젤레스, 김영준 특파원] LA 다저스가 2루수 제프 켄트(38)와의 연장 계약에 합의했다.
다저스 공식 홈페이지는 30일(이하 한국시간) '켄트는 지난 29일 프랭크 매코트 구단주와의 컨퍼런스 콜을 갖고 잔류 결심을 굳혔다. 이에 따라 켄트는 다저스와의 옵션 포함 2년계약에 동의했다'고 전했다.
올해 연봉 940만 달러를 받는 켄트는 시즌 후 FA를 택하지 않고 2007년 연봉 900만 달러+사이닝 보너스 200만 달러를 받게 된다. 또 다저스는 2008시즌에 대한 옵션을 갖기로 했다.
즉 다저스가 2007시즌 후 켄트에 대한 옵션을 행사하면 연봉 700만 달러를 줘야 한다. 그러나 잡지 않기로 결정하면 바이아웃 50만 달러를 주고 내보낼 수 있다.
결국 켄트는 최소한 2007시즌 1년간 바이아웃 포함 1150만 달러를 확보한 셈이다. 그리고 2007시즌에 550타석 이상 들어설 경우 2008년 계약은 연봉 900만 달러로 자동 갱신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다저스 홈페이지는 '2007시즌 타석 수에 따라 연봉이 연동되기에 켄트가 최대 2년간 2235만 달러까지 받을 수 있다'고 언급했다.
2008년이면 40살이 되는 켄트는 "이번 계약을 마치면 99.9% 은퇴"라고 선언했다. 다섯 차례 올스타에 선정된 바 있는 켄트는 지난해 타율 2할 8푼 9리 29홈런 105타점 100득점을 기록, 다저스 공격을 혼자 다 이끌다시피했다. 또 켄트의 29홈런은 지난해 내셔널리그 2루수 최다 기록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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