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삼성이 지난해부터 시작된 대구 FC와의 악연에 고개를 내젓고 있다.
수원 월드컵 경기장에서 지난 29일 열린 대구와의 삼성 하우젠 2006 K리그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0-0으로 비기며 상위권 도약에 실패한 수원은 가뜩이나 공격 자원이 부족한 상황에서 신영록이 코뼈가 부러지는 부상을 당했다.
곧바로 병원으로 가 검사를 받은 결과 신영록의 코뼈가 3조각이 나는 중상으로 판명돼 곧 수술대에 오르게 됐다. 수술을 받은 이후에도 신영록의 부상이 완치되기까지는 최소 한 달이 걸릴 것으로 보여 올 시즌 5경기에서 단 2골밖에 넣지 못하는 수원의 공격력이 더욱 약화될 수밖에 없게 됐다.
여기에 '캡틴' 김남일은 이날 대구와의 경기에 경고를 받는 바람에 출장정지 처분을 받게 돼 오는 1일 울산 문수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울산 현대전을 공격과 중원을 책임지는 주전 2명을 빼고 치르게 됐다.
수원이 대구와의 악연은 지난해로 거슬러 올라간다. 송종국이 대구와의 경기에서 선발로 나서 풀타임을 소화했지만 송종국의 시련이 시작된 경기가 바로 지난해 5월 5일 열렸던 대구전이었다.
당시 대구와의 경기에서 송종국은 현재 전남에서 뛰고 있는 산드로 히로시의 태클로 왼쪽 발목 인대를 다쳐 3개월이 넘는 재활훈련을 감내해야만 했다. 또 크로아티아 용병 수비수 마토 역시 코뼈가 부려지는 중상을 입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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