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모, 30일 훈련소 입소
OSEN 기자
발행 2006.03.30 14: 34

30일 가수 조성모(29)가 공익근무요원에게 주어지는 기초군사훈련을 받기 위해 논산 훈련소에 입소했다.
이날 낮 12시 40분 께 검은 가죽자켓에 청바지를 입고 검정 모자를 눌러 쓴 차림으로 논산훈련소 앞에 모습을 드러낸 조성모는 11시부터 배웅을 위해 기다리고 있던 300여 명의 팬 앞에 섰다. 비교적 밝고 여유있는 모습의 조성모는 짧게 자른 머리가 어색한 듯 처음에는 쑥스러운 웃음으로 인사를 대신했다.
몰려드는 취재진이 부담스럽다며 말을 아끼던 조성모가 모자를 벗고 팬들을 향해 "내 머리 예뻐요?" 하고 외치자 팬들은 환호하며 눈물을 짓기도 했다.
조성모는 "입대하는 순간을 팬들과 함께 할 수 있어서 기쁘다. 마음이 평화롭다. 이곳까지 와준 팬 여러분들과 취재진들께 감사하고 4주간 몸도 맘도 건강해져서 나올테니 기다려달라"고 짧게 소감을 남겼다.
조성모는 지난 2월 17일 병무청으로부터 입영날짜를 통보받고 차근차근 주변을 정리하며 훈련소 입소를 준비했다. 지난 12일 서울공연까지 약 한 달간 'You are my soul mate'라는 이름의 전국 투어 콘서트를 열어 8년간 가수생활도 총정리했다.
조성모는 입소에 앞서 자신의 공익근무요원 근무와 관련 "2년은 결코 길지 않다"며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의무를 완수하고 뮤지션으로도 거듭날 수 있는 좋은 기회로 여기겠다"고 자신감 넘치는 모습을 보여준 바 있다.
30일 오후 1시 훈련소로 향한 조성모는 4주간의 기초 군사훈련을 받은 뒤 경기 구리시청에서 24개월간 공익근무요원으로 근무하게 된다.
글=ehssoato@osen.co.kr 사진=박영태 기자 ds3fa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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