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 회복 유진, 제작발표회 참석
OSEN 기자
발행 2006.03.30 16: 59

연기자 유진이 비교적 건강한 모습으로 MBC 새 주말연속극 ‘진짜진짜 좋아해’(배유미 극본, 김진만 연출)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유진은 30일 오후 서울 여의도 iMBC 대회의실에서 진행된 제작발표회에 앞서 왼쪽 팔에 보조대를 댄 모습으로 나타났다. 보조대를 했지만 유진의 표정은 비교적 편안해 보이고 사뭇 상기된 모습이었다. 뿐만 아니라 유진은 포토타임에 보조대를 하지 않고 시종일관 밝고 여유로운 표정으로 포즈를 취했다.
하지만 유진은 아직 완쾌되지 않다 다소 불편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유진은 부상부위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조심하는 모습이었고, 음료수 뚜껑을 여는 것도 옆에 앉았던 이민기에게 부탁하기도 했다. 또 그룹 인터뷰를 할 때에는 다시 보조대를 착용했다.
유진은 지난 2월 중순께 촬영 휴식기를 이용해 스키장에 갔다가 왼쪽 팔이 골절돼 8주 진단을 받았다. 때문에 당시 유진의 드라마 촬영 합류는 불투명했다. 제작진의 결정만을 기다리고 있던 유진은 제작진과 MBC의 배려에다 골절부위 회복속도가 빨라 드라마에 출연할 수 있었다.
유진은 제작보고회에서 “내 불찰로 인해 불의의 사고를 좀 쳤다”며 “아픈 것보다도 너무 많은 분들에게 폐를 끼쳐서 죄송하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유진은 이어 “(드라마 출연을) 못하게 될 줄 알고 상심했었는데 스태프와 MBC의 양해 때문에 계속 할 수 있게 됐다”며 자신을 배려해 준 제작진에게 고마워했다. 특히 유진은 “나에게 ‘진짜진짜 좋아해’는 너무 좋은 기회였고 이렇게 계속 할 수 있어 기쁘다”며 “촬영을 해 본 결과 잘 해낼 수 있을 것 같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유진은 이 드라마에서 강원도 산골처녀 여봉순 역을 맡았다. 여봉순은 순진하면서도 괴팍하고, 요리에 타고난 재능을 가진 캐릭터다. 시골에서 자란 봉순은 청와대 본관식당의 주방보조에서 대통령사저의 요리사로 성장하게 된다.
청와대라는 그동안 다루지 않았던 신선한 소재를 사용한 ‘진짜진짜 좋아해’는 4월 8일 첫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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