셰브첸코, 첼시 이적설에 콧방귀
OSEN 기자
발행 2006.03.31 08: 24

"AC 밀란에서 은퇴할 건데 첼시에 가다뇨?".
우크라이나 출신의 '득점기계' 안드리 셰브첸코(29.AC 밀란)가 올 여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첼시로 이적할 것이란 소문에 콧방귀를 뀌었다.
셰브첸코는 31일(한국시간) 이탈리아 ANSA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이적설에 관한 질문을 받자 "어떤 오퍼가 들어왔는지 전혀 알지 못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셰브첸코는 "모든 것이 명백하기 때문에 부인할 것도 없다. 이런 이야기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만들어 낸 말일 뿐이다. 오히려 그런 사실 때문에 AC 밀란에서 나와 연장 계약을 할 것으로 보여 영국 언론에 고맙게 생각한다"며 피식 웃었다.
이같은 질문과 답이 오간 것은 영국 언론에서 셰브첸코가 첼시로 이적할 것이라는 보도를 냈기 때문이다.
최근 영국 은 첼시가 11만 파운드(약 1억 9000만 원)의 주급을 주는 조건으로 셰브첸코와 4년 계약을 맺는 데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또한 첼시가 현재 3500만 파운드의 이적료를 제시하며 AC 밀란과 협상에 나섰으며 셰브첸코의 부인은 지난달 로만 아브라모비치 첼시 구단주의 초청으로 런던을 방문, 첼시의 훈련장을 둘러봤다고 전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셰브첸코는 프랑스 스포츠지 와의 인터뷰에서 "자꾸 성가시게 한다. 분명히 다시 말하지만 나는 AC 밀란에서 가장 행복하다. 이미 AC 밀란에서 은퇴하기를 원한다고 말했지 않느냐"고 반박했다.
셰브첸코는 AC 밀란과 3년 계약이 더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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