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자 채림이 30일 남편인 가수 이승환과 협의 이혼했다. 두 사람의 향후 행보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채림이 지난 2월 소속사와 재계약도 하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이승환과 채림의 소속사 ‘구름물고기’의 한 관계자는 31일 “이승환과 채림이 2006년 3월 30일자로 협의 이혼을 결정했다. 두 사람은 어제 전화통화를 통해 이혼에 대해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어 “채림이 지난 2월 계약이 만료됐고, 재계약은 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채림이 소속사와 재계약을 하지 않았던 정확한 이유에 대해서는 밝혀진 바 없다. 다만 채림이 지난 12월부터 남편 이승환과 별거상태였다는 점을 감안하면 채림과 이승환은 이미 이혼을 준비하고 있었던 것으로 파악된다. 채림이 재계약을 하지 않아 두 사람이 이혼 후에 같은 소속사에서 서로 마주쳐야 하는 껄끄러운 상황은 면할 수 있게 됐다.
구름물고기 관계자는 “채림과 이승환은 아직도 상대에 대한 애틋한 감정을 가지고 있어 앞으로도 좋은 관계를 유지할 수 있을 것이다”고 했다.
채림은 지난 2003년 5월 14살의 많은 나이 차이에도 불구하고 이승환과 웨딩마치를 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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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드라마 ‘오!필승 봉순영’에 출연했던 채림/KBS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