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빅마마의 멤버 신연아(33)가 프랑스인 알렉산드로 보스키(29)와 웨딩마치를 울렸다.
31일 서울 남산 예술원에서 열린 신연아의 결혼식은 야외무대에서 특별한 주례 없이 영화배우 박진희의 사회로 올려졌다.
서양식과 우리나라의 전통혼례 방식 두가지로 치러진 이번 결혼식에는 빅마마의 나머지 세 멤버들을 포함해 소속사 YG 엔터테인먼트의 양현석 대표, 션, 거미, 휘성, 원타임, DJ DOC의 김창렬 등 많은 동료 연예인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신랑, 신부의 동시 입장으로 시작된 서양식 결혼식 때에는 신연아와 남편 알렉산드로 보스키가 부모님께 상대 국가의 언어로 감사의 말을 전달하기도 해 눈길을 끌었다.
알렉산드로는 장인, 장모에게 서툰 한국말로 “딸을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라고 감사인사를 했으며 신연아는 프랑스에서 오신 시부모를 향해 능숙한 프랑스어로 “저에게 잘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로 평생 알렉산드로 보스키와 사랑하며 살겠습니다”라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서양식 결혼식이 끝난 후 곧이어 열린 전통혼례에서는 알렉산드로가 가마를 타고, 신연아는 족두리를 쓰고 수모(전통혼례에서 신부를 도와주는 사람)의 도움을 받으며 등장했다.
우리나라 전통 혼례 방식에 맞춰 진행된 행사가 거의 끝날 무렵에는 닭을 공중에 날리기도 했으며 하객들이 신랑, 신부에게 쌀과 팥을 던졌다.
신연아는 2001년 프랑스에서 유학할 당시 알렉산드로 보스키를 만나 5년간 변함없는 사랑으로 결혼에 골인하게 됐다. 신연아-알렉산드로 보스키 커플은 4월 초 태국으로 신혼여행을 다녀온 후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서 신접살림을 차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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