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로스앤젤레스, 김영준 특파원] 콜로라도 로키스 김선우(29)가 4월 2일(이하 한국시간) 밀워키전에 등판할 전망이다.
덴버 지역지 는 1일 '김선우에게 2일 밀워키와의 시범경기 최종전에 불펜으로 등판할 기회가 주어질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에 따라 WBC(월드 베이스볼 클래식) 참가와 오른 햄스트링 부상 탓에 수차례 등판이 변경됐던 김선우로선 스프링캠프 마지막 날에서야 첫 공식전 등판을 가질 수 있게 된 셈이다.
김선우는 지난 주말 달리기 훈련 도중 햄스트링을 다쳐 지난달 30일 애리조나전 선발 등판이 무산된 바 있다. 그러나 이날 64구의 시뮬레이션 피칭을 소화해 어깨엔 이상없음을 증명했다. 또 31일 필드 훈련도 성공적으로 마쳐,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2일 등판 여부에 관계없이 김선우의 5선발 진입은 사실상 어려운 상황이다. 클린트 허들 콜로라도 감독은 "1일 중으로 로스터와 보직을 확정 발표하겠다"고 말하곤 있다. 그러나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비롯한 언론은 '자크 데이-조시 포그가 4~5선발을 맡을 것'이라고 보도하고 있다.
실제 두 투수는 3일 마이너 경기에 나란히 등판 4월 8~9일 샌디에이고전 선발을 대비하는 일정이다. 4선발 김병현은 오른 햄스트링을 다쳐 15일짜리 부상자 명단에서 시즌 개막을 맞고, 김선우는 2일 등판 여하에 따라 향후 입지를 다지게 된다. 여기서 내용이 괜찮다면 스윙맨을 맡을 게 유력하다.
그러나 호세 아세베도, 톰 마틴 등이 시범경기 실적을 통해 불펜진 진입을 노리고 있어 김선우로서도 2일 등판에서 무언가를 보여줘야 할 상황이다. 김선우는 WBC 이후 지난 24일 마이너 경기에 등판해 5이닝 무실점을 기록한 게 전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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