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취를 매듭 짓고 월드컵에 임하겠다'.
2006 독일 월드컵 조별예선에서 한국이 경계 1호로 삼고 있는 프랑스의 '킹' 티에리 앙리(28.아스날)가 월드컵 본선 이전에 재계약 혹은 이적 문제를 마무리짓겠다고 밝혔다.
앙리는 1일(한국시간) 아스날 TV 온라인과의 인터뷰에서 "시즌이 끝나면 거취에 대해 결정을 내릴 것이다. 장담컨대 월드컵 이전에 결론이 날 것"이라고 말했다.
내년 6월 아스날과 계약이 끝나는 앙리는 시즌 전부터 계약 문제에 대해선 올 시즌이 종료된 뒤 협상에 임하겠다고 밝혀 왔다. 앙리가 소속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는 오는 5월 7일 최종전을 치른다.
이에 현 소속팀 아스날은 재계약에, 바르셀로나와 인터 밀란 등 유럽 명문구단들은 '앙리 잡기'에 혈안이 돼 있는 상황이다.
앙리는 재계약 혹은 새 계약은 돈 액수와는 무관하게 추진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앙리는 "사람들은 (계약에 대해) 돈 문제를 걸고 넘어지지만 나는 경기 이전에 돈을 생각하는 누군가와는 다른 인간이다. 이런 점을 사람들은 알아야 한다"며 돈 보다는 그라운드에서의 명예를 좇겠다는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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