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다저스타디움(로스앤젤레스), 김영준 특파원] "내일 불펜 투수로 1이닝 던진다".
LA 다저스 서재응(29)이 1일(이하 한국시간) 홈구장 다저스타디움에 입성했다. 서재응은 이날 LA 에인절스와의 시범경기 직전에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2일 경기(에인절 스타디움, LA 에인절스전)에 불펜 투수로 1이닝을 던진다"고 밝혔다.
WBC(월드 베이스볼 클래식)와 플로리다주 시범경기에서 연이은 호투 덕분인지 서재응은 힘차고 자신감 넘쳤다.
훈련 직후 가진 인터뷰에서 서재응은 "작년과 비슷한 컨디션이다. (5선발이어서) 선발을 한두 번 빠지는 게 아쉽다"라고 밝힐 정도로 올 시즌에 대해 강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다음은 일문일답.
-다저스에 와보니 어떤가.
▲(박)찬호 형에 이어 다저 스타디움을 홈으로 삼게 됐다. 처음엔 낯설겠지만 친숙해질 것이다.
-향후 등판 일정은.
▲내일부터 불펜에서 대기한다. 내일 1이닝을 던진다고 들었다.
-WBC에서 던진 게 (체력적으로) 부담되진 않나.
▲선수들이 한편으로 부담될 것이다. 그러나 (나의 경우) 다저스의 감독 코치 동료들이 부담 안갖게끔 해줬다. WBC는 (개인적으로) 고마운 대회였다. 김인식 감독 등 코칭스태프에게 감사드린다.
-훈련하는 것을 보니 궈훙즈란 친한 것 같던데.
▲같은 아시아 선수(궈훙즈는 대만 출신)이니까. 궈훙즈는 (최)희섭이하고도 친했다고 한다. 나에게 형이라 부른다.
-감독도 그렇고 올 시즌 기대를 많이 받고 있다.
▲작년부터 컨디션을 찾았다. 지금 컨디션은 작년과 비슷하다. 한두 번 선발을 빠지는 게 아쉽다. 그러나 해낼 수 있다는 생각이 든다.
-메츠 시절 다저스타디움에서 성적이 유난히 좋았는데.
▲던질 때마다 컨디션이 좋았을 뿐이다.
-LA에 교민들이 많은데.
▲뉴욕도 그랬지만 LA도 교민이 많다. LA 교민분들이 더 열정적이신 것 같다. 한편으론 부담감도 갖는다.
sgoi@osen.co.kr
이적 후 처음으로 1일 다저스타디움을 찾은 서재응.